무덤 위 아이들,
상상해본 적 있나요?

무덤 위 집을 짓고 삽니다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도시 인근의 슬럼가, 살 곳 없이 떠돌다
죽은 이들이 잠든 무덤 위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해 무덤 마을이 됐습니다.

무덤 주변 땅을 파 만든 우물은
아이들이 씻고 마시며 생활하는 유일한 물입니다.
천진난만한 얼굴로 뛰어다니는 아이들,
그 아래는 역시 무덤입니다.
각종 쓰레기와 관리되지 않은 해골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채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유일한 치료제는, 기다림

이름 모를 피부병을 앓고 지내지만, 병원에 가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해보지 못한 채
당장의 아픔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그럼에도 생명은 탄생하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 태어났다고 해서 아픔을 참아야 할까요.
이곳에 태어났다고 해서 치료를 포기해야 할까요.

우리는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프면 치료받고,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다고 말입니다.

태어난 곳이 어디든 잘 자랄 수 있도록
무덤마을 아이들의 건강을 약속하는 체인지피플(CP)이 되어주세요.


< 모금된 후원금은 필리핀 파사이 무덤마을 아이들을 위한
질병 예방ㆍ치료, 수술ㆍ재활, 의약품 지원비로 사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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