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민 돕기
2차 구호물품 전달

   막대한 수해 피해를 입은 합천에 다녀왔습니다  

 

수해민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유나인체인지가

이번엔 경상남도 합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29일(토),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낙민일구마을, 내천마을, 두사마을,

제내마을, 기리마을 등 총 다섯 마을의 침수가구를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집 안과 밖 모두 복구진행이 어려운 상태


 


이곳 합천은 8월 초 집중호우에 이어,
합천댐 방류로 인한 강이 범람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데요.

특히 황강 범람으로 제방붕괴,
도로 유실 등 기반시설 피해는 물론,
축사, 농경지, 주택 등
주민들은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고 계시는 마을이라,
수해 피해 후 3주가 지났는데도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해 보였습니다.



 


67가구에 일일이 방문하여 구호키트 전달


 


유나인체인지는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
총 67가구에 일일이 방문해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이 후원한 의약품과
마스크를 담은 구호 키트 67박스와,

모리정미소에서 후원한 햅쌀 670kg

그리고 위생용품이 구하기 힘든 주민들분을 위해
청담소녀에서 후원한 생리대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날, 유나인패밀리 피아니스트 노영심 씨와 방송인 박동주 씨도

함께 현장을 방문해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해주셨습니다.


   냉수, 비타민 음료
그리고 콩국물까지 내어주신 어르신들  




“먼 서울에서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요”

주민들은 가정마다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하는 봉사자들에게
노인들만 사는 곳에 찾아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챙겨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먼 서울에서부터 경남 합천까지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며,
찾아가는 곳마다 뭐라도 손에 쥐여주고 싶으신 마음에
냉수와 비타민 음료에 우뭇가사리 콩 국물까지 꺼내어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전해주시는 마음 하나하나에
뜨거웠던 날씨 속 봉사자들의 구슬땀이 더욱 의미 깊었던 하루였습니다.



 


꼼꼼히 복용 방법을 알려드리며 전달된 구호키트


 


여전히 수해 피해 지역 곳곳은 복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태풍이 연달아 몰려와 수해민들의 마음을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나인체인지는 수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모금캠페인과

구호 물품 전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구호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마음을 나누면
그 마음은 혼자의 것이라 아니라 우리의 것이 됩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가는 요즘,

따뜻한 나눔의 연대를 더 많은 분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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