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9

역사상 최악의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도와주세요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 한순간에 지진이 도시를 삼켜버렸습니다.”

지난 2월 6일 현지 시간 새벽 4시 17분쯤, 굉음과 함께 건물이 삽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규모로 기록될 7.8의 강진이 남부 도시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끝나지 않는 여진으로 죽음의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을 강타한 강진과 여진은 한순간에 도시를 무너트렸고, 이곳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전의 상처를 덮친 지진... 한 명, 한 명이라도 더 구해야만 합니다”

내전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시리아 상황은 훨씬 열악합니다. 시리아 국경의 베스나야 지역은 폐허가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 시리아는 전기가 통하지 않고 차 기름을 구하기 어려워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구호 활동에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은 맨손으로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사이에서 들리는 목소리... 한 명, 한 명이라도 더...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을 생존자를 찾기 위해 재난 현장에 많은 사람이 나와 있습니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와 통곡의 땅 시리아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지진 사흘째,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절망스러운 예상이 쏟아져 나옵니다. 삶의 터전이 폐허가 되고,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람들은 난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남은 것은 여진의 공포와 맹추위로부터 견뎌야 하는 시간입니다. 유나인체인지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파트너 하얀 헬멧과 재해재난 구조 전문 단체 'AFAD'와 함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생필품, 식료품 등 긴급구호 물품과 함께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방한용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고통의 현장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와 통곡의 땅 시리아에 마음을 모아주세요.

해피빈 모금함 주소: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8686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 | 고유번호 121-82-16692 | 대표자 최재구
(07788)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7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