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통하니 세계서도 통한다, [2023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NGO부문 유나인체인지

2023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THE 2023 NYF K-NBA) 시상식이 오늘(4일)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는 글로벌 파워브랜드 시상식이다. 엘런 스미스(Allen Smyth) 뉴욕페스티벌 회장이 내한(來韓)해 직접 행사를 주관한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뉴욕페스티벌에서 개발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NCI)’ 측정 모델로 평가·선정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748개 기업·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1850여 개의 유·무형 브랜드 가치를 지수로 산출했다.

엄정한 평가 끝에 국가 자산(資産)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뽑았으며, ‘뉴욕페스티벌 명예의 전당(New York Festivals Hall of Fame)’에 헌액(獻額)될 영광의 주인공(1인)도 선정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2010년 4월부터 매년 국내의 산업(Industrial Brands)·장소(Place Brands)·문화(Culture Brands) 분야 중 국내외 소비자에게 평가받는 최고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산업과 장소 브랜드는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의 인덱스 측정을 통해 선정하며, 문화 브랜드와 ‘뉴욕페스티벌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는 공적(功績) 평가로 가린다.

올해는 ▲산업 디비전 40개 ▲도시·농식품 등 장소 디비전 20개 ▲작품·개인 부문의 문화 디비전 2개 등 총 62개를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브랜드로 선정했다. 또한 대한민국 브랜드 업계 및 개별 브랜드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뉴욕페스티벌 명예의 전당’에는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이 헌액됐다.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인천대의 브랜드 확립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 의제(agenda)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회공유 가치’까지 창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그리고 국내외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평가받는 최고 브랜드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14년) ▲KB금융그룹(12년) ▲기아멤버스(12년) ▲LG U+홈서비스(12년) ▲부여굿뜨래(12년) ▲귤로장생(12년) ▲LG올레드TV(11년) ▲친환경유기농업도시 괴산(11년) ▲LG TROMM(10년) 등이 연속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는 금융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KB금융그룹·미래에셋증권·DB손해보험·우리카드 등이 선정됐다. 특히 SK증권은 전 산업의 경영체(經營體·기업이나 조직체) 대상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TV·세탁기·에어컨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섰다. 새롭게 진입한 브랜드로는 산업 부문에서 우리카드·SK증권·쿡셀, 장소 부문에서 땅끝해남·진천·단양마늘·괴산청결고추·해남배추·어쩌다 못난이김치 등이 있다.

문화 분야의 작품 부문에는 ‘안나 볼레나’ ‘마리아 스투아르다’에 이어 국내 초연(初演)을 앞둔 ‘로베르토 데브뢰’ 등 라벨라오페라단의 도니제티 오페라 ‘여왕 3부작’ 시리즈, 개인 부문에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선정됐다.

엘런 스미스 뉴욕페스티벌 회장은 “우리 목표는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수상 브랜드의 획기적인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대한민국 국가 자산인 브랜드의 창의성을 기념하고, 뛰어난 명성에 박수를 보낼 수 있는 국제적인 플랫폼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55831?lfrom=kakao